강남패치 운영자 검거

강남패치 운영자 검거 잡고보니 둘 다 20대 여자

 

강남패치 운영자 曰 "회사엔 알리지 말아주세요"

 

이른바 '강남패치', '한남패치' 등 일반인 및 연예인의 신상 폭로로 논란이 되었던 SNS 계정 운영자들이 경찰에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스타 강남패치 내용 및 인스타 강남패치 승무원 내용 등 피해자가 속출했던 강남패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강남패치는 가정이 있는 연예인에 대한 낮 뜨거운 루머는 물론 미인대회 출신, 모델, 플로리스트, 강남패치 승무원 신상 등에 대한 루머와 제보사례 등이 가득했는데요.

 

연예계의 루머로만 인식되던 '스폰서' 역시, 대학생이나 전문직 여성을 표방하는 일부 여성들이 생활을 위해 스폰을 위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폭로했습니다.

 

 

악성 신상 공개 검거

 

그러나 '강남패치'의 문제는 이러한 것이 '제보'를 통해 받은 무분별한 정보라는 점인데요.

 

사실상 '언론'이 아니기에 팩트에 관해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들의 사생활 노출과 명예훼손 등은 법적 조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잡고보니, 둘 다 20대女 뉴스 방송 화면 캡처 KBS 1TV 제공 - 사진

 

남성에게 주기적으로 선물 받는다

 

매일 호텔 드나드는데

 

이후 '강남패치'는 언급된 당사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의해 계정 운영을 차단당했지만 새로운 페이지를 계속 생성하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는데요.

 

'강남패치'에서는 이른바 유흥업소 종사자 명단 등을 만들면서 SNS에서는 '마녀사냥'이 이뤄지기 시작했고, 뒤를 이어 이런 곳을 드나드는 남성들을 폭로하는 '한남패치'까지 등장했습니다.

 

 

문제는 그 자료들이 모두 사실이든 아니든 그 여부를 떠나, 개인의 신상을 마음대로 사용해 명예를 실추했다는 것에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SNS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검거되었습니다.

 

지난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인스타그램 '강남패치' 계정에 100여명의 개인 신상과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4세 여성 정모씨를 검거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피해자

길거리를 갈 때 사람들이 볼 때 나를 이상하게 보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수그리고 다니고 그랬어요.

 

정씨는 지난 5월 초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개설, 약 한달간 100여 명의 과거 경력과 사진 등 신상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정씨는 평소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24살 정 모 씨

"인터넷 악성 소문을 조합해 작성"

 

단역배우와 쇼핑몰 모델 일을 하다 세 달 전부터 한 회사 임시 사무직으로 근무 중인 정씨는 이후 생겨난 유사 계정인 한남패치 운영자에게 자신이 받은 제보를 전해줬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씨는 '강남패치' 계정이 사용 정지되자 30여차례에 걸쳐 계정 이름을 바꿔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도 보였는데요.

 

 

남성 비하글에

다른 이용자들이

사진 등 보내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흥업소 종사자나 연예계·스포츠계 관계자 등 유명 인물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강남패치'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 되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데요.

 

 

전흥배 경사 / 서울 수서경찰서

(피해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고 이러한 제보를

통해서 글까지 상대방에게 올리게 된 것입니다.

 

정씨는 경찰 진술에서 "내가 신상을 폭로한 이들이 특별히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정씨는 강남패치를 운영할 당시에도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정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는 이 일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당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공범 검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강남패치 인스타 캡처 - 사진

 

같은 날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씨(28·여)와 블로그 운영자 김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씨는 지난 6월24~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남패치'를 계정 3개와 닉네임 11개를 활용하며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는데, 이 일로 자신과 송사를 벌인 남성 의사가 떠올라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를 보내 증명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양씨는 대학 네 곳에 입학과 퇴학을 반복했으며, 현재는 뚜렷한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또 김씨는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계정에 작성된 사진과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옮긴 뒤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가상화폐인 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낼 것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한편, 이들은 대부분 제보에 의존한 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글을 올리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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